책 (2)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 [박찬욱의 몽타주]를 읽고 이 책은 학교 선배님이신 박찬욱 영화감독의 조각글 모음(?)인 셈이다. 저 사람은 내 이름도, 내가 대학 후배인줄도 모를 텐데 학교 선배라고 생각하는 건 좀 웃기는 일이지만..ㅎㅎ 자랑스럽다는 마음이나, 나도 사회에서 무언가 존재감을 빛낼 거라는 배짱으로 우리 선배님이라고 생각하고 있다. ㅋㅋㅋ 박찬욱 감독의 영화 중에는 , 가 가장 인상깊고 마음에 든다. 이번에 읽게 된 [박찬욱의 몽타주]를 통해 '복수'보다는 '구원'이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걸 알 수 있었는데, 난 아무래도 표면에 드러난 '복수'에 더 관심이 간다. 나는 다른이에게 피해를 끼치는 걸 두려워하고, 정이 많은 스타일이지만 '복수'라는 건 부끄럽게도 내 삶의 원동력이다. 복수만큼 변명의 여지 없이 나를 움직이게 만드는 게 또 있을까.. 약해지지마 - 시바타 도요 잊는다는 것 그래도 외롭다 여기지 않게 된 건 왜일까 잊어 가는 것의 행복 잊어 가는 것에 대한 포기 매미 소리가 들려오네 우리 할머니가 치매에 걸렸을때 나에게 잊는다는 것은 '슬픔'이 되었다. 우리 할머니보다도 더 할머니인 시바타 도요 할머니는 잊는 것의 행복을 노래 하신다. 이전 1 다음